젊은 세대를 새 동력으로 장착한 전통주

싱글 몰트위스키와 프리미엄 스피릿에 이어 술 트렌드의 최전방에 서게 될 선수가 궁금하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내추럴 와인일까? 혹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전통주?

20대부터 30대까지 아우르는 '젊은 세대'가 전통주 업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전통주, #술빚기체험 등의 검색어를 넣어보니 결과가 놀랍다. 검색된 게시물은 무려 42만1천 개. 세련된 패키지의 술병과 함께 셀피를 찍는다든가, 술병과 잔을 놓고 '세팅 컷'을 찍는 등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전통주를 사 마시는 '상품'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놀이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