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감독과 명배우의 조합이 강력한 무기

여전히 <신과 함께> 시리즈 같은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가 줄 서 있지만, 2019년 한국 영화계는 스타 감독과 배우들의 귀환에 기대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과 명배우의 조우가 강력한 무기다. 2018년이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신과 함께> 꿈을 이룬 해였다면 2019년은 쇼박스가 우민호 감독과 함께 약진하는 해일지 모른다.

 

<관상>의 송강호와 조정석 콤비로 1970년대 전설의 밀수꾼을 다룬 <마약왕>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로 다시 돌아온다. 70년대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음모를 담은 영화에서 우 감독은 <내부자들>의 일등공신 이병헌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택시운전사>의 콤비 유해진과 류준열은 <전투>에서 1920년 대한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에게 첫 승리한 만주 봉오동 전투의 핏빛 현장으로 안내한다.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1백억원대 전쟁 영화에서 감동의 눈물에 도전한다. 1920, 70년대로 회귀하는 쇼박스의 카드는 한마디로 혼란스러운 격변의 시대를 경유해 관객과 소통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