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를 새 동력으로 장착한 전통주

싱글 몰트위스키와 프리미엄 스피릿에 이어 술 트렌드의 최전방에 서게 될 선수가 궁금하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내추럴 와인일까? 혹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전통주?

20대부터 30대까지 아우르는 '젊은 세대'가 전통주 업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전통주, #술빚기체험 등의 검색어를 넣어보니 결과가 놀랍다. 검색된 게시물은 무려 42만1천 개. 세련된 패키지의 술병과 함께 셀피를 찍는다든가, 술병과 잔을 놓고 '세팅 컷'을 찍는 등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전통주를 사 마시는 '상품'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놀이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2019년에도 전통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계속 이어질까? 한주(韓酒) 전문 유통회사 양온주류 김동철 대표에 따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강남구에서 '2018년 5월' '청담만옥' '견' 등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내세우는 레스토랑이 속속 생기고 있다. 예의 탁주, 청주, 증류주만을 전통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분류 중 하나에 '한국 와인' 역시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