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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빈을 춤추게 하는 마케팅

손하빈을 춤추게 하는 마케팅

공감을 잘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직업, 마케터

마케팅하는 사람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근데 참, 전공이 뭐였어요?'라고 물어봤을 때,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예상과 다른 전공에 충격을 받은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그 부류 중 한 명으로 마케팅과 참 어울리지 않는 생명과학 전공자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 마케팅 분야인지, 마케팅이 다양한 사람을 원하는 건지,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마케팅은 전공 불문, 다양하고 개성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아마도 참신하고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야라 그런 게 아닐까요? 이 점이 제가 마케팅에 매료된 이유입니다.

 

저는 설사 의견이 서로 부딪치더라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산되는 자유로운 담화를 좋아합니다. 자유롭게 이야기하다 보면 몇 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추려지는데요.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하는 과정도 재밌습니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마케팅과 비슷하다고 느꼈고, 제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케팅을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고 나니, '어떻게 일 잘하는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잘하는 건 아니니까요.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 마케터의 관점에서 제가 어떤 것을 잘하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여러 산업이나 분야에서 저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만나는 걸 특히 좋아하는데요. 그들의 삶을 아주 잠시나마 살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소설, 영화, 논픽션 휴먼 다큐멘터리를 좋아합니다.

 

전문 상담가는 아니지만,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에 이입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자칭 '야매 상담가'로 지인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일도 저의 주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적다 보니, 제가 공감을 잘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입장에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주변 사람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타인의 고민이나 사색에 참여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것, 그리고 무언가에 깊이 공감하는 일. 제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일입니다.

 

영화든, 책이든,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든 개별적인 스토리에 빠지면 어느새 그 대상과 '통하는 순간'이 찾아오는데요. 전 그 순간이 너무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이 과정과 가장 흡사한 게 브랜드 마케팅 일입니다. 브랜드의 사용자 입장이 되어
360도로 그들의 삶, 취향,
호불호, 관심사 등에 안테나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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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155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손**

    이토록 매력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브랜딩에 대한 다양한 통찰은 덤?!

  • 강**

    브랜딩에 대해 미션과 가치 등에 대해 그리고 마케터의 자세와 노력 등에 대해 생각으로만 떠돌던 것들을 글로 정의시켜준 부분에 대해 좋았습니다. 또한 최신 트랜드와 현상에 민감한 업무를 하심에도 취향들은 클래식하고 아날로그적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마케팅에 한정된 컨텐츠만은 아닌것 같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총 18개의 챕터 223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