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인재를 찾아라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9월에 발간된 <스타트업 바이블 1>, <스타트업 바이블 2>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친구, 가족 등 신뢰가 이미 형성된 사람들과 함께 일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더 많은 인력 채용이 불가피하다. 경험에 따르면, 직원 수가 30명을 넘어서면 일종의 자동화된 채용 프로세스가 필요해진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직원들이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고 있으며,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이에 대한 더 체계적인 정책과 태도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의 인재 채용과 관련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지침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최대한 채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조업이라면 공장과 시설 등 물리적 요소에 들어가는 고정비가 막대하겠지만, 인터넷 또는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고정비는 대체로 인건비가 차지한다. 스타트업이 가능하면 인력을 충원하지 말고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원이 많아지면 단순히 월급뿐만 아니라 사무실 확장, 기타 부대시설 확충 등 간접적인 고정비가 증가한다. 또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보이지 않는 측면에서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도 거느리는 직원 수가 많을수록 대단한 회사라고 생각하는 대표이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무조건 클수록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많은 직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업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뜻이기 때문이다.

    

뮤직쉐이크는 2009년 힘든 시기를 보내며 원치 않는 감원을 할 수밖에 없었다. 1년 사이에 직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감원 전에 처리했던 일의 양과 감원 후 처리하는 일의 양이 거의 비슷했다.

 

이는 인원이 두 배라고 해서 생산성도 두 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스타트업에서 근무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면 적은 인원으로도 원하는 만큼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스타트업은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운영을 해야 하므로 인재 채용의 과정에서도 몇 가지 효율적인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중 첫 번째는 확신을 갖지 못할 때는 채용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