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DA는 전 세계에 있는 인터랙션 디자이너를 어떻게 모았을까?

인터랙션 18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커뮤니티, IxDA(Interaction Design Association) (인터랙션 디자인 협회, 이하 IxDA) 그 자체였다.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가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오면서 어떻게 매년 이런 행사까지 열 수 있는 걸까.

ⓒIxDA

대학교 마케팅 학회 KUDOS와 광고회사 TBWA가 운영하는 주니어보드, UX 디자인 스터디 UDIS까지 꽤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그 흥망성쇠를 지켜봐 온 나로서는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우는 일도 인터랙션 디자인의 일부이기 때문에 IxDA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모든 사람은 잘 디자인된 세상에 살 권리가 있다(Everyone deserves to live in a well designed world.)
 

- 2017년 10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 디자인 서밋에서 발표한 몬트리올 디자인 선언문(Montreal Design Declaration)(IxDA도 위원회로 참가하고 있다.)

IxDA는 인터랙션 디자인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디자이너, 개발자, 학자, 연구자 등이 모인 디자인 커뮤니티이다. 전 세계 60여 개 나라, 200여 개 로컬 그룹에 10만 명의 회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 안으로는 디자이너 간의 교류와 지식 공유를 강화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터랙션 디자인이 무엇이고,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