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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못하면 죽는다: 에이전시의 진화

변하지 못하면 죽는다: 에이전시의 진화

R/GA의 미래형 에이전시 모델

요즘 '핫한' 에이전시를 꼽으라면 대부분 IPG 그룹 소속의 R/GA를 꼽을 것이다. 오랫동안 계속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시대의 흐름을 가장 주도적으로 잘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영상 특수효과 전문업체였던 R/GA는 7년 주기로 사업 모델을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올해 또다시 사업 모델을 바꾸었다고 선언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017년 칸 광고제에서 셀러브리티가 나오지 않는 세션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R/GA의 세션에서 발표된 내용을 자세히 소개해 보겠다.R/GA 세션이 시작되는 모습. 맨 뒤에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베레모를 쓴 CEO 밥 그린버그가 걸어 들어오고 있다. ©장원정

Session: Disruption By Design - Creating The Next Agency Model(디자인을 통한 파괴 - 차세대 에이전시 모델 창조)
Hosted by:
R/GA
Speakers: Bob Greenberg, Nick Law, Barry Wacksman, Saneel Radia

R/GA는 세션에서 파괴적인 광고 회사에 그칠 게 아니라, 직접 '파괴자'가 돼라(don't be disruptive, be a disruptor)는 발언을 하며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덧붙여 "가장 성공하고 있을 때 사업 모델을 뒤엎으라."고 조언했다. 그만큼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광고 예산은 혁신을 하지 않는 대가로 치르는 세금과 같다고 말했다. 계속 혁신을 하고 있으면 굳이 나를 알리려 광고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시의성(relevant)을 갖춘 브랜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 광고 업계에는 위기 의식이 팽배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의 미디어 소비 행태가 급격히 바뀌고 있는데, 광고 업계는 전통적으로 옛 시절의 미디어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신기술 및 그 기술을 사용한 서비스의 이용자가 생산한 수많은 데이터가 시대의 화폐이자 동력이 될 것이다.

세션 중 짤막하게 R/GA의 플레이북(Playbook, 운영 철학)을 소개했다.

  •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브랜드 목적 의식'을 정의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라
  • 혁신을 통해 가치를 창조하라
  • 모든 부분들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라
  • 인프라와 경험을 설계하라
  • 데이터를 활용해 멤버십을 늘려라
  • 하나의 문화 안에서 생존하고, 그 세계 안에서 진정성 있게 행동하라
  •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만드는 것은 광고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뛰어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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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283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이**

    광고쟁이와 브랜드쟁이라는 두 가지의 시각으로 바라본 구성이 좋았습니다. 알찬 내용과 각기 다른 관점에서의 인사이트를 풀어낸 점도 좋았습니다. (정말 행사 기간 동안 바쁘게 다니시면서 열심히 보고 듣고 오신 것 같네요. ^^)

    아쉬운 점은, 프롤로그에 브랜드쟁이로 먼저 시작하였는데, 글의 구성은 광고쟁이 부분부터 나와서 흐름이 약간 끊기는 느낌을 받았고, 에필로그에서 두 저자의 시각이 합쳐져서 인사이트가 도출되었다면 (혹은, 새로운 화두를 던지거나..) 더 의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김**

    답답한 일상과 불안한 대행사의 삶에 큰 귀감과 위로가 되는 글

총 20개의 챕터 238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