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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ACKING: 올해의 주요 크리에이티브(2)

장원정 장원정 외 1명
HACKING: 올해의 주요 크리에이티브(2)
영악해진 디지털을 영악하게 활용하는 법

보통 모바일, 사이버, 이노베이션 카테고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다. 2017년 디지털 수상작들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기술이 전면에 부각되지 않거나 과하게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킹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쓰이지만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 같은 용어들의 쓰임이 늘어나면서 그 용법이 긍정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근래 인기를 얻은 라이프 핵스(life hacks)*는 일상을 쉽게 만드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뜻한다.

* '실생활에 유용한 꿀팁' 정도로 번역된다. 화장실 휴지심에 구멍을 뚫어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하는 것 등 원래 의도한 사용법과 다르지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한(=해킹한) 기발한 아이디어

 

이런 관점에서 봤을때, 올해는 디지털의 기존 툴을 '해킹'하는 아이디어들이 보다 각광을 받았던 것 같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디지털의 변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서라는 주장도 일부 있었지만, 심사위원과 광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기술에 대한 피로(tech fatigue)' 때문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전반적으로 '오랫동안 똑같은 포맷이었던 무언가를 재조명하고, 그 안에서 새로이 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아이디어들이 가장 돋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통해 심사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마케팅의 여러 툴이나 플랫폼의 범위를 확장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수상작을 몇 편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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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238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김**

    답답한 일상과 불안한 대행사의 삶에 큰 귀감과 위로가 되는 글

  • 이**

    광고쟁이와 브랜드쟁이라는 두 가지의 시각으로 바라본 구성이 좋았습니다. 알찬 내용과 각기 다른 관점에서의 인사이트를 풀어낸 점도 좋았습니다. (정말 행사 기간 동안 바쁘게 다니시면서 열심히 보고 듣고 오신 것 같네요. ^^)

    아쉬운 점은, 프롤로그에 브랜드쟁이로 먼저 시작하였는데, 글의 구성은 광고쟁이 부분부터 나와서 흐름이 약간 끊기는 느낌을 받았고, 에필로그에서 두 저자의 시각이 합쳐져서 인사이트가 도출되었다면 (혹은, 새로운 화두를 던지거나..) 더 의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 20개의 챕터 238분 분량
  1. 1. 브랜드쟁이와 광고쟁이, 칸에서 만나다: 프롤로그

  2. 2. 존재의 위기에 맞닥뜨린 광고 대행사들: 광고쟁이가 느낀 칸의 변화(1)

  3. 3. 인공 지능 그리고 데이터: 광고쟁이가 느낀 칸의 변화(2)

  4. 4. 시장을 넘보는 컨설턴트들: 광고쟁이가 느낀 칸의 변화(3)

  5. 5. 중국의 위력: 광고쟁이가 느낀 칸의 변화(4)

  6. 6. MEANINGFUL: 올해의 주요 크리에이티브(1)

  7. 7. HACKING: 올해의 주요 크리에이티브(2)

    7.1. 영악해진 디지털을 영악하게 활용하는 법

    7.2. 버거킹, 스마트홈을 해킹하다

    7.3. LGBTQ 페스티벌, 컴퓨터 게임을 해킹하다

    7.4. 메일침프, SEO를 해킹하다

    7.5. 즐거운 프리롤

  8. 8. SIMPLE: 올해의 주요 크리에이티브(3)

  9. 9. 변하지 못하면 죽는다: 에이전시의 진화

  10. 10. 당당하게 진화하라: 광고인의 미래(1)

  11. 11. 혁신, 시의성, 용기: 광고인의 미래(2)

  12. 12. 브랜드쟁이가 칸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 것들

  13. 13. 광고는, 크리에이티브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

  14. 14.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5. 15. 올해의 마케터, 버거킹: 칸에서 만난 브랜드 1

  16. 16. 아디다스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칸에서 만난 브랜드 2

  17. 17. 사람들은 왜 지루함에 열광할까: 콘텐츠의 미래 1 

  18. 18. 브랜디드 콘텐츠: 콘텐츠의 미래 2

  19. 19. 무엇을 보고 느끼고 배웠을까: 에필로그

  20. 20. 부록: Any Questions? Any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