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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력: 광고쟁이가 느낀 칸의 변화(4)

장원정 장원정 외 1명
중국의 위력: 광고쟁이가 느낀 칸의 변화(4)
2017년의 인해전술, 텐센트 + 아이소바

이번 광고제에서는 실리콘 밸리 출신 기업과 경영 컨설턴트 외에도 중국이 눈에 띄었다. 작년 칸 광고제 참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작년까지만 해도 칸에서 중국의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BAT(Baidu, Alibaba, Tencent로, 중국 테크 기업을 대표하는 3인방)는 물론이고 중국 관련 세미나 수만 해도 열 개가 넘었다. 행사를 많이, 그것도 다양하게 주최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행사장 곳곳에서 눈에 띈 중국 관련 현수막과 포스터. 한자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장원정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보니 내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여기저기 행사 홍보용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붉은 바탕에 큼지막하게 한자를 쓴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중국 관련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중국의 날(China Day)도 있었고, 중국 업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있었다. 무엇보다 행사장 곳곳에서 중국인 참가자와 마주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의 위력이 더 피부에 와 닿아 앞으로 중국이 발휘할 잠재력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텐센트(Tencent)는 광고 에이전시 아이소바(Isobar)와 함께 'AI, the Future of Creativity(인공 지능, 크리에이티비티의 미래)'라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텐센트에서는 웨이 리우(Wei Liu, Head of AI)가 참석했는데 영어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같은 중국인인 아이소바 글로벌 CEO 진 린(Jean Lin)이 발표를 도맡아 했다.

텐센트 + 아이소바 세션 현장 ©장원정

진 린의 이력은 화려했다. 중국에서 1999년에 디지털 에이전시 wwwins를 설립했고, 이를 2004년 글로벌 에이전시 아이소바(Isobar)의 중국 지사로 재탄생시켰다. 아이소바 중국 지사의 CEO를 역임한 5년 동안 아이소바 아시아퍼시픽이 4번이나 올해의 디지털 네트워크(Digital Network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2014년 아이소바의 글로벌 CEO직을 제의받은 당시 진 린은 본인이 상해에 머물수 있게 해 주는 조건으로 새 임무를 맡는다. 디지털 이노베이션의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 덕분이다.

 

그녀는 자기 소개를 마치자마자 아이소바의 디지털 랩 격인 나우랩(Nowlab) 상해 오피스의 릴*(크리덴셜 영상)을 틀어 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세션 중 상영한 릴은 상해 직원 중 한 명이 드론으로 찍고 편집한 영상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크리덴셜 릴이라고도 하며, 회사의 업적과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신용을 확보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영상 자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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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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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은 바로 우리들의 손 안에 있는 것이며
    이를 손쉽게 이끌어내는 것이 요건이라는 점을 지적해 주어서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함.

  • 김**

    답답한 일상과 불안한 대행사의 삶에 큰 귀감과 위로가 되는 글

총 20개의 챕터 238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