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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 부문에는 어떠한 작품들이 Shortlist(후보작)에 올랐을까?

Cyber 부문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광고'에 상을 부여한다. 후보작에는 앱, 소셜미디어, 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광고들이 주를 이뤘다.

 

- Cyber Grand Prix -
Title : JUSTINO
Client : LOTERIAS Y APUESTAS DEL ESTADO
Entrant Company : LEO BURNETT Madrid

 

1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Justino 복권. 한 번에 여러 명이 당첨되기도 한다. 이 광고는 2014년 밀랍 인형 전시관 직원들이 한 번에 당첨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광고 속 Justino는 마네킹 공장에서 야간 경비로 일을 한다. 낮에 일하는 직원들과는 연결고리가 없는 그는 마네킹을 이용해 동료들과 소통한다. 

 

캠페인 이후 이 광고는 150,000번 이상의 공유, 1인당 55.42유로 복권 구매 증가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Justino', 다양하게 또 새롭게 

이 광고는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광고 속 'Justino'가 운영하는 것 같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또 다른 소통의 공간이 됐다. 

 

또한, TV와 페이스북에 나오는 영상 각각의 시점이 달랐으며 '스타워즈' 개봉 등 다양한 이슈에 맞추어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이는 하나의 캠페인이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광고가 Cyber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Film 부문이 아닌 Cyber 부문에서 수상한 이유는 디지털 기술(소셜미디어)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복권이 주는 행복)에 대해서 잘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로 할 것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