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일시 및 장소
-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 오후 7:30~10:30 (약 3시간)
- 헤이그라운드 8층 스카이 라운지
박소령: 안녕하세요. 우선 바쁘실 텐데 이렇게 목요일 저녁 시간을 내어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맞은 이후에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많은 관련 기사와 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20년 전 현장의 고민과 사투를 벌인 이헌재 전 장관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과거에서 현재를 배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교훈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저희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그 역할을 담당할 제현주 대표, 박지웅 대표를 모신 것이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이기도 했어요.

 

저희가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의 프로필과 함께 질문 사항도 미리 받았는데요. 어제 보내드린 자료를 보셨겠지만, 질문이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이었습니다. 1부는 제현주 대표의 진행 아래 질문들을 적절히 조율해가면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2부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조금 더 마련했습니다.  

 

본격적인 대화에 들어가기 전에 참석한 분들부터 짧게, 1분 내외로 간단한 본인 소개와 오늘 이 자리에 기대하는 바를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진행 순서
오후 7:30~7:50  오프닝 - 20명의 참석자 소개
오후 7:50~9:50  1부.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오후 9:50~10:20  2부. 세 패널에게 묻고 답하다
오후 10:20~10:30  클로징

20명의 참석자 소개

김동욱: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에서 근무하는 김동욱입니다. 현재는 저희가 인수한 하만(Harman)이라는 회사와 협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997년 11월 1일에 제가 미군 부대에 처음 배치를 받았는데, 3주 교육 기간 동안 환율이 두 배 이상 올라가는 것을 눈으로 체감했습니다. 제대 후 학교로 돌아갔을 때 그 전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고, 지금까지 그 여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 경제와 중국, 미국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상당히 우려스러워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담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