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칸 국제광고제

#1

유명 세션의 경우 최소 1시간 전부터 줄을 설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전하게는 1시간 반 전에 가서 줄을 서야 한다는 이야기. 이런 세션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인기 세션 하나를 다른 세션 2개와 맞바꿔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5.5

행사장 내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샐러드 가격. 빵은 1유로를 추가로 받는다. 역시 물가가 무척 비싸다. 가장 저렴한 샌드위치는 5.5유로 정도, 식당에 앉으면 기본 20유로다. 사실 문제는 시간이었다. 중간에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갔다 오면 1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 12시나 1시에 중요한 세션이 있어서 난감했다. 결국 5일 연속으로 샐러드를 먹었다.

The Cannes Creative Festival ©이지홍

#6

초대형 스테이지에서 이루어지는 거물급 연사들의 세미나(Creative Inspiration Seminars)부터 훨씬 작은 그룹으로 이루어지는 참여형 워크샵까지 여섯 가지 형태의 다양한 세션이 존재한다.

The Cannes Creative Festival ©이지홍

그리고 각 형식마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대체로 워크샵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정원이 제한되어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8

6월 18일(토)부터 25일(토)까지 총 8일 동안 매일 세션이 열린다. 단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개막식 하루 전날 도착해서 폐막식 다음 날 칸을 떠나야 한다.

#14

칸에서 인터뷰한 사람들의 숫자. 북유럽 기업(뱅앤올룹슨, 레고, 이케아) 크리에이티브 총괄자, HS애드, 퓨처라이언즈 수상자, 영라이언즈 한국 대표, 셔터스톡 마케팅 담당자 등 총 14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9

내가 직접 참관한 세션 수. 총 140개의 세션 가운데 대략 13%를 소화했다. 일주일 내내 쉬는 시간도 거의 없이 들었는데도 이 정도라면 행사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90분 길이의 워크샵을 3번이나 참석한 것이 시간을 많이 차지했다. (이지홍)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