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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마리아 상은 어디에 있나요

황준호 황준호 외 1명
마리아 상은 어디에 있나요
바둑과 투자

Editor's Comment
• 일시: 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오후 3시
• 장소: 서울 성수동 오늘살롱 (구 디웰 살롱)
• 참석자: 황준호 저자 그리고 15명의 독자
©황준호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워렌 버핏을 만나다' 프로젝트 클로징 파티 때, 황준호 저자가 독자들과 나눈 대화를 정리했습니다. 2016년 주주총회에서 버핏이 나눈 투자 철학을 알고 싶은 분들은 디지털 리포트 구매 후 바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PUBLY

(황준호, 이하 생략)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혹은 저자가 무엇을 줄 수 있을지, 모두가 어떤 물음을 갖고 이 자리에 참여했을 것이다. 부동산에 비유하자면, 아직 건물이 지어지지 않았음에도, 미분양 상태에서 다 청약을 해주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투자를 시작하면서부터 오랫동안 고민했던 주제다.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를 로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당첨될 로또 번호를 맞히듯 투자를 하는 사람은 어떤 종목이 오를지, 내가 산 종목이 어떻게 될 것인지 신경을 집중한다. 물론 투자를 로또에 비유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나는 다만, 허점 있는 로또를 찾는 것이 투자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허점을 찾아낸 사람도 있다.

©황준호

예를 들어 보자. 복권 시스템을 연구하던 MIT 학생들이 허점이 있는 복권을 찾아냈다. 한 장당 2달러인 '캐시 윈폴(Cash WinFall)'이라는 복권이다. 이 복권을 60만 달러어치 사면, 15~20%는 확실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복권 운영 당국은 이 복권의 매출이 엄청나게 늘어나니까, 허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복권 판매를 계속 유지했던 것이다. 자기 돈도 아니고, 산 사람의 돈을 재분배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복권은 2012년 초에 없어졌지만 복권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당첨금을 몇 년 동안 챙겨 온 MIT 학생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허점을 찾아내는 것은 투자에서 가치와 가격의 괴리를 찾아내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것을 찾아서 다시 돌아오는 데에 베팅했다 해도 그 결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이하 LTCM)*다.
* 1994년, 살로몬 브라더스의 부사장이자 채권거래팀장이었던 존 메리웨더가 설립한 미국의 헤지펀드다. - PU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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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93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강**

    워렌 버핏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핵심적인 ket word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학습에 유용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 박**

    현실감있는 정보 전달이 특히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