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현장 스케치 #3에서는 주주총회 본 행사 첫날의 현장 스케치와 Annual Meeting Q&A 세션에서 오간 대화 중 4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 버핏의 투자 안목을 느낄 수 있는 쇼핑 데이 현장
• 버크셔 주주들을 위한 프라이빗 파티 현장
• 버핏과 멍거가 말하는 투자와 인생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찬찬히 읽어주세요 :)

4월 29일 금요일: 낮

Day 3. 주총 첫째 날 12:00~17:00
Shopping Day

드디어 긴 줄과 함께 쇼핑 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버크셔 마켓이 열리는 Centurylink Center 입구에 늘어선 줄

쇼핑 데이가 의미 있는 이유는, 버핏이 평생 동안 고른 회사를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벤션 센터에 들어온 회사 하나하나에는 버핏의 투자 안목이 녹아있습니다.

PCC

프리시전 캐스터파츠(Precision Castparts)입니다. 버크셔 역사상 가장 큰돈인 325억 달러(38조 원)를 들여 2015년에 인수했습니다.

PCC는 보잉, 에어버스 등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고, 발전소용 기계부품을 만듭니다.

PCC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고, 버핏 역시 가장 오래 머무르며 PCC의 CEO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BNSF

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회사(Burlington Northern Santa Fe Railyway)입니다. 버크셔는 210억 달러(24조원)를 들여 2010년에 BNSF를 인수했습니다.

기차는 버핏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어린 시절 버핏은 "시시한 기차 장난감을 사는 것보다 10분의 1 가격으로 철도 카탈로그를 사는 것이 더 환상적인 경험을 준다"고도 했습니다. 이제 그는 철도 회사를 가졌네요.

BNSF는 2014년에 6억 달러(7,000억 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2015년에는 68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에 기여했습니다. 아래 모형에서 Berkshire Hathaway Energy 사의 풍력발전기도 볼 수 있습니다.

IMC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는 2006년 버크셔가 9조 원에 인수한 이스라엘 금속 절삭 공구 회사입니다. 2007년 버핏이 대구텍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적 있는데, 대구텍의 모회사가 IMC고, 버크셔가 인수한 해외 회사 중 제일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