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 관련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투자와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투자가의 관점'으로 정리한 「버크셔 & 버핏 리포트」

 

2화에서는 젊은 버핏의 '시작'을 다뤄보았습니다. 성공을 위한 준비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스스로의 출발을 방해하는 무언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돈이 없어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

성공의 필요 조건을 꼽자면 재능, 노력, 운, 시대적 환경 등 수도 없이 많지만,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스타가 있으니 바로 자본이다. 자본은 부인할 수 없는 성공의 앞선 출발점이다. 학자금 대출, 병원비 등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의 문제에서만 벗어나도 원하는 꿈과 성공에 도전할 여유가 생길 테니.

자본은 부인할 수 없는 성공의 앞선 출발점이다.자본이 제공해 주는 교육과 자원, 시간이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강력한 도구임을 감안할 때 '돈이 없어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다. 흙수저는 금수저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한탄 또한 같은 맥락이다. 

 

그럼 버핏은 성공을 위한 돈의 역할을 어떻게 봤을까? 버핏 역시 10살 때부터 돈의 중요함을 알고 있었다.

"돈이 있으면 독립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었죠."

- 앨리스 슈뢰더, 「스노볼 1」, p.130 

문제는 액수다. 언제까지고 돈 때문에 꿈을 미룰 수는 없지 않은가. 

 

버핏의 시작을 보기에 앞서, 버핏의 시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두 가지 이야기를 먼저 소개한다. 소설가 김연수와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그들은 시작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

얼마나 알아야 쓸 수 있는가?

소설가 김연수가 독일을 여행하며 소설을 쓰면서 있었던 일이다. 소설을 쓰던 중, '독일에서 비자 갱신하는 법'을 알아야 했던 그는 현지 한국인에게 자문을 구한다. 그런데 현지 한국인은 십팔 년을 산 자신도 아직 독일에 대해 모르는 게 많은데, 삼 개월 여행한 주제에 어떻게 독일에 대한 소설을 쓰는 거냐며 독설을 퍼붓는다.

 

독설을 퍼부은 사람은 실패가 용인되지 않는 사회의 관점을 대변한다. 이 사회에서는 한 번의 도전으로 성공하는 것이 미덕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노력은 '유비무환' 정신을 기려서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집중된다.

그러나 더 많은 돈과
재능을 가진 이는
항상 있기에 이 준비엔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