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을 위한 계획 세우기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 아래 표를 참고하면 좋다. 아래 표는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8단계로 구분한 것이다.

정리: 정희윤 / 그래픽: PUBLY

여기서 볼 수 있듯 자기 팀이 처한 위치(현재 전력)가 어디인지(6단계), 어느 포지션이 얼마나 취약한지(7단계) 등을 먼저 파악한 다음,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는 방안(8단계)을 찾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팀은 한 시즌을 거치는 동안 자신의 약점을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따라서 전력 강화 계획은 취약점이 드러난 순간부터 추진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스카우터나 코칭스태프의 감(感)에 의존할지, 아니면 선수가치 평가를 통한 전력 분석 통계기법을 응용할지에 따라 해법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팀이 보유한 정보나 선수 영입 여력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해법이란 '신인 선수, 타 팀의 선수, 외국 선수 등이 포진한 선수 시장에서 어느 선수가 우리 팀에 적합한지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있을 법한 어느 팀의 해법 도출 회의를 따라가 보자.

 

D팀의 해법 도출 회의

대개 하위 팀은 시즌 중반부터 전력 강화 회의를 연다. 아래는 최하위를 기록한 D팀의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