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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첫 만남, 2013년

황수진 황수진 외 1명
프롤로그: 첫 만남, 2013년
꼬여버린 첫 걸음

선댄스 영화제에 혼자 도착한 뒤 맞은 첫 아침이었다. 셔틀버스가 바로 앞에 다닌다는 말에 예약한 숙소는, 영화제 장소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었다. 기다린 지 40분이 지나서야 나타난 셔틀버스는 정류장에 느릿느릿 들어와서는 한참을 달렸다. 게다가 목적지까지 거리의 절반도 못 가서 멈춰 섰다. 영화제 장소까지 한 번에 가는 셔틀버스란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다! 이런.

 

회사의 지시이기도 했지만, 내가 스스로 가겠다고 해서 허락받은 출장이기도 했다. 선댄스 영화제 월드 시네마 경쟁부문에 초청된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이하 지슬)>(2012)*의 오멸 감독과 양정훈 촬영감독을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음이 급해졌다.

* 제주 4.3 사건을 다룬 한국영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CGV 무비꼴라주상, 시민평론가상 수상.

<지슬> 영문 포스터 ⓒ자파리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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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342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김**

    선댄스영화제에 관심이 많았고 국내영화제는 물론 해외의 다른 영화제들과 선댄스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증도 컸는데, 마치 현장에 함께 다녀온 것처럼 생생하면서도 정보도 알차게, 그리고 다양하게 테마를 갖고 이야기해주시듯 콘텐츠를 전달해주셔서 너무나 흡입력 있게 읽었어요. 좋은 콘텐츠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김**

    선댄스 영화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통해 영화산업이 무엇에 집중하고 있고 어떻게 그 생각을 발전시키려 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화 산업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컨텐츠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