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트렌드에서 깊은 인사이트까지, PUBLY만 알면 됩니다

멤버십을 이용하면 96개 리포트, 945개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멤버십 더 알아보기
#16

오프라인 서점계로 진격 Amazon Books

안유정 안유정 외 1명
오프라인 서점계로 진격 Amazon Books
빅데이터에 기반한 흥미진진한 큐레이션

서점이 장사가 안 된다고?
아마존이 하면 된다니까

2015년 11월, 아마존은 시애틀에 첫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습니다. 2016년에는 샌디에이고와 포틀랜드에 2개의 서점을 연달아 열었고, 2017년 9월까지 8개의 서점을 신규 런칭했습니다. 아마존이 미 전역에 오프라인 서점을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 했던 로이터 통신의 보도대로, 이제 슬슬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최근 식품 유통업체 홀푸드(Wholefood)까지 인수한 아마존의 행보를 보면, 2015년 아마존 북스(Amazon Books)의 첫 오프라인 서점은 아마존의 오프라인 유통시장 진출을 알리는 시작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전국에 630여 개의 오프라인 서점을 쫙 깔아놓은 반스 앤 노블(Barnes & Noble)이 판매 부진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토이저러스(Toys R Us)의 파산으로 오프라인 유통매장 자체에 대한 우려가 한껏 높아진 현재, 이들이 미 전역에 오프라인 서점을 공격적으로 여는 이유는 뭘까요? 이번에 아마존 북스를 실제로 방문해서 둘러본 후, 이들이 이렇게 자신만만한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북스는 전적으로 독자의 취향과 인기도에 따른 큐레이션을 지향합니다. 독립서점의 큐레이션이 직원 각자가 가진 정보와 관점을 기반으로 한다면, 아마존 북스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큐레이션을 합니다. 아마존의 미국 내 도서 시장 점유율이 40%(2015년 기준)*를 훌쩍 넘는 걸 감안하면, 자체 데이터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큐레이션이 가능합니다.

* 출처: 'Amazon's share in the book market in the United States' (statista, 2017.?)

 

매장에는 소설, 인문사회과학, 에세이, 경제경영 등의 전통적 분류 외에 독특한 카테고리가 보입니다. '독자 평점 4.8 이상인 책', '사전 예약이 많이 된 책', '뉴욕에서 제일 많이 팔린 소설', '굿리즈(Goodreads)*에서 가장 많이 읽힌 고전', '아마존의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책', '킨들 독자들이 3일 만에 읽은 흡인력 있는 책' 등입니다. 회원들의 구매 히스토리와 평점, 리뷰, 판매량 등의 데이터는 의미 없이 늘어놓으면 단순한 숫자일 뿐이지만, 그 데이터를 가지고 얼마나 기발하고 재미있는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느냐에 따라서 큐레이션의 변주가 무궁무진합니다.

PUBLY 멤버십에 가입하시고, 모든 콘텐츠를 읽으세요.

이런 콘텐츠는 어떠세요?

멤버십 더 알아보기

독자 리뷰

현재까지 176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류**

    늦었지만 편하게 완독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컨텐츠였고, 그만큼 잘 읽었습니다.
    분량이 적더라도 좀 더 많은 서점을 소개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뉴욕 독립서점에 대한 총론과 향후 미래에 대한 코멘트가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단기간에 이만큼 글과 사진을 정리하고 맥락을 연결하신 건 대단한 노력입니다.
    독자로서 아주 만족하면서 마음에 담고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 김**

    저자가 직접 서점을 방문해 느낀 점을 자세히 기록하여 마치 뉴욕 독립 서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총 20개의 챕터 157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