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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뚜렷한 개성 192 Books / Spoonbill & Sugartown Books / Book Thug Nation

뚜렷한 개성 192 Books / Spoonbill & Sugartown Books / Book Thug Nation

#192 북스: 고급스러운 동네, 갤러리, 아트 딜러?

주인의 마이웨이를
엿볼 수 있는 서점이 궁금하다면?

맨해튼의 서쪽 지역에는 길이 1.45마일(약 2.33킬로미터)에 달하는 공중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하이라인입니다. 하이라인은 원래 1930년대에 식료품과 원자재를 운반하는 데 쓰인 철도였습니다. 땅이 아니라 공중에 떠 있는 선로였죠. 철도는 맨해튼의 로어 웨스트 사이드를 지나며 시내의 복잡한 교통을 피해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송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들어 화물 트럭 운송이 일반화되면서 철도 운송이 줄어들었고, 맨해튼에서는 이 철도를 부분적으로 철거하다가 1980년도에 완전히 폐쇄하게 됩니다.

 

방치된 공중 철도는 흉물이 되었습니다. 뉴욕 시가 이제 공중 철도는 철거밖에 답이 없다고 선언했을 때, '하이라인의 친구들(Friends of the High Line)'이라는 단체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공중 철도를 철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유지시키자고 건의하며, 도심의 공중 철도를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Promenade plantée)*를 모델로 들었습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져 고가 철도는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하이라인은 2009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고, 뉴욕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뉴욕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 파리 12구역에 위치한 버려진 고가 철도 위에 지어진 4.7km 길이의 선형 공원하이라인을 줄지어 걷는 관광객에 섞여 거의 한 시간을 걸었습니다. ⓒ안유정192북스(192 Books)는 하이라인의 중간쯤 되는 곳에 자리합니다. 이 지역은 갤러리가 많고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는 것으로 이름난 첼시(Chelsea)입니다. 192북스는 첼시 주민들의 수준 높은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작은 동네 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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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41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박**

    뉴욕을 여행할 때 필요한 새로운 프레임워크의 발견. 홀로 여행하며 쉬고, 견문을 넓히는 것을 여행의 주 목적으로 삼는 나에게 로컬문화와 지적인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해준 리포트 :)

  • 류**

    늦었지만 편하게 완독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컨텐츠였고, 그만큼 잘 읽었습니다.
    분량이 적더라도 좀 더 많은 서점을 소개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뉴욕 독립서점에 대한 총론과 향후 미래에 대한 코멘트가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단기간에 이만큼 글과 사진을 정리하고 맥락을 연결하신 건 대단한 노력입니다.
    독자로서 아주 만족하면서 마음에 담고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총 20개의 챕터 157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