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자를 위한 팁 2nd

SXSW 간다고 트위터, 페이스북, 브런치, 퍼블리 웹사이트까지 이곳저곳에 글을 쓰니 홍보가 된 모양입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이 출발 전 모임을 하는데 와서 안면을 트면 어떠냐는 연락이었습니다. 초행인데 가릴 게 무엇 있겠습니까. 냉큼 갔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싸이(Psy)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강타하고 난 2013년 처음으로 SXSW에 참가했습니다. 그때는 IT보다 음악 부문이 우선이었습니다. SXSW 행사가 음악 축제로 시작하여 30년 가까이 그 점을 중심으로 가져가는 행사이기 때문이지요.

 

네, 지금은 IT 스타트업의 부스 지원, 뮤지션 지원 두 부분으로 나눠 SXSW 참가를 지원합니다. 2016년 SXSW엔 12개 기업의 부스 지원과 더불어 500스타트업 배치 참가를 지원한다고요.

 

디캠프에 이어 콘텐츠진흥원이 참가 팀에 SXSW 참가 팁을 전하는 얘기를 귀동냥하고 와서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정보라

T셔츠를 맞춰 입어라  

오늘 당장 SXsocial 에 프로필 채워라  

준비한 만큼 얻어온다  

적극적으로, 적극적으로  

질문 많이 하라 

T셔츠를 맞춰 입어라

눈에 띄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SXSW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모두 부스를 차립니다. 이 조언은 부스를 차려 이왕 홍보할 거라면, 이렇게 해보라,는 팁입니다. 수십, 수백, 수천 개 기업이 있는데 서비스 특징은커녕 눈앞에서 설명하는 기업 이름조차 외지 못할 거라는 거죠. 서비스나 회사 이름을 각인할 로고를 가슴팍에 박든 색깔을 맞추든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오늘 당장 SXsocial 에 프로필 채워라

이건 지난번 글에도 얘기한 건데 콘텐츠진흥원에서도 엄청 강조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참가 팀에 티켓 구입을 위한 쿠폰을 오늘 2월 18일 메일로 보냈다고 했는데요. 오늘 아니면 내일까지 프로필을 채우라고 세게 말했습니다. 귀찮다고 미룰 일이 아니란 거지요. SXsocial 은 SXSW용 링크드입니다!

준비한 만큼 얻어온다

이 말에 뜨끔했습니다. SXSW는 홈페이지가 방대하고 정보 찾기가 쉽지 않아서 참가할 세션을 찾다가도 금세 지치는데요. 출발 전까지 SXSW 가서 잠깐이라도 대화 나누면 좋을 사람을 찾아 미리 연락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옳은 말은 늘 실천하기가 어렵지요. ...  "출발 전날까지 e메일을 보내라"

 

4번과 5번은 콘텐츠진흥원이 아닌 500스타트업의 김경민 매니저가 한 말입니다.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SXSW에 참가하는 팀은 SXSW 행사 직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500스타트업 사무실에 방문하여, 배치 16( Batch 16)에 참가합니다. 그때의 팁을 말했는데 SXSW에 맞게 바꿔서 적어봅니다.

적극적으로, 적극적으로

디캠프 류한석 매니저는 SXSW가 난장판이라고 했습니다. 멋진 말로는 통섭과 융합 convergence입니다. 이 분위기에서 누군가 다가와 먼저 말 건네기를 기다려선 안 됩니다. 나서야죠. 나대야지요. 옷깃이 스치는 찰나에도 나와 회사, 서비스를 알려야 합니다. 김경민 500 스타트업 매니저는 잠깐의 자투리 시간에도 서비스를 소개할 멘트를 준비하면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