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여성의 임신 가이드, 아바사이언스(Ava Science)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0월에 발간된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 '엄마들을 위한 비즈니스, 맘코노미 (1)'에서 이어집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2.12.20]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평균 출산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젊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키우며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여성들은 사회활동을 계속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옵션인 것이다. 한국에서 기혼 여성의 평균 초산 연령은 2000년 27.7세에서 2017년 31.6세로 약 4세 늦춰졌다. 시대가 변하고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최근 새로운 장애물을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바로 스트레스와 만혼, 고령 임신 등으로 인한 난임 문제다.

 

1. 난임과 불임으로 걱정하고 계신가요?

실제 여성 난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의 상승이 낮은 임신 확률과 무관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난소 기능은 나이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저하되므로 고령 여성의 경우 임신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새 생명을 갖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다. ⓒavawomen.com

난임과 불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스위스의 한 스타트업이 여성들의 임신 가능 날짜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웨어러블 헬스 기기를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2017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아바사이언스(Ava Science Inc.)아바(Ava)는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여성의 배란일을 정확히 알려준다.

 

2. 89%의 정확도로 배란일을 추적하는 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