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
오늘은 또 뭐 먹지?
[콘텐츠 발행일: 2019.10.31]
여기, 이 질문 하나로 국내 푸드 트렌드를 섭렵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대방어장, 꼬막장 등의 밥도둑 세트로 밀레니얼 세대를 매혹시킨 쿠캣(Cookat)입니다.
쿠캣의 콘텐츠를 보신 적 있나요? 빠르게 재생되는 영상 속에 먹음직스러운 음식 레시피가 펼쳐지죠. 이 영상으로 쿠캣은 2900만 명의 팔로워에게 '좋아요'를 받습니다. 2년 전 '오먹상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푸드 커머스 사업은 현재 억 소리나는 자체 푸드 브랜드 '쿠캣마켓'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쿠캣이 가장 잘하는 푸드 콘텐츠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저는 브랜드가 '기대감'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 우리 조직, 상품군에 대해 신뢰하고 기대할 수 있게끔 하는 거요. 여기서 나오는 것들, 여기서 만드는 제품들, 이걸 경험했을 때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기대하는 거죠.
- 책 <창업가의 브랜딩> 중에서
2년 전 <창업가의 브랜딩>을 통해 들려준 쿠캣의 약속은 어떻게 지켜졌을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변했을까요?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 쿠캣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팔로워 3000만, 쿠캣의 힘
반갑습니다. 쿠캣 대표를 맡고 있는 이문주입니다. <창업가의 브랜딩>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회사 이름이 '그리드잇'이었습니다. 이름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2018년 4월, 쿠캣으로 회사명을 바꿨습니다.
레시피 콘텐츠를 만들면서 'cook at home'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너무 길다고 느껴져서 home을 뺀 쿠캣(cookat)'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후에 소리내어 부르다 보니 요리하다(cook)와 고양이(cat)의 합성어로 들리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요리하는 고양이, 쿠캣'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쿠캣이 하는 일을 영상으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 콘텐츠 제작에서 자체 브랜드 판매로 확장된 쿠캣의 사업 ⓒ쿠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