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

오늘은 또 뭐 먹지?

여기, 이 질문 하나로 국내 푸드 트렌드를 섭렵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대방어장, 꼬막장 등의 밥도둑 세트로 밀레니얼 세대를 매혹시킨 쿠캣(Cookat)입니다.

 

쿠캣의 콘텐츠를 보신 적 있나요? 빠르게 재생되는 영상 속에 먹음직스러운 음식 레시피가 펼쳐지죠. 이 영상으로 쿠캣은 2900만 명의 팔로워에게 '좋아요'를 받습니다. 2년 전 '오먹상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푸드 커머스 사업은 현재 억 소리나는 자체 푸드 브랜드 '쿠캣마켓'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쿠캣이 가장 잘하는 푸드 콘텐츠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저는 브랜드가 '기대감'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 우리 조직, 상품군에 대해 신뢰하고 기대할 수 있게끔 하는 거요. 여기서 나오는 것들, 여기서 만드는 제품들, 이걸 경험했을 때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기대하는 거죠.
 

- 책 <창업가의 브랜딩> 중에서

2년 전 <창업가의 브랜딩>을 통해 들려준 쿠캣의 약속은 어떻게 지켜졌을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변했을까요?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 쿠캣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팔로워 3000만, 쿠캣의 힘

반갑습니다. 쿠캣 대표를 맡고 있는 이문주입니다. <창업가의 브랜딩>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회사 이름이 '그리드잇'이었습니다. 이름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2018년 4월, 쿠캣으로 회사명을 바꿨습니다.

 

레시피 콘텐츠를 만들면서 '쿠킷(cookit)'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고민 끝에 쿠킷의 it 대신 at을 붙여서 '어딘가에서 요리한다'는 의미를 담기로 했죠. at을 붙여 부르다 보니, 요리하다(cook)와 고양이(cat)의 합성어로 들리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요리하는 고양이, 쿠캣'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쿠캣이 하는 일을 영상으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 콘텐츠 제작에서 자체 브랜드 판매로 확장된 쿠캣의 사업 ⓒ쿠캣

 

쿠캣은 푸드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이커머스, PB 상품 제작, 오프라인 푸드 페스티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쿠캣이 만드는 푸드 트렌드를 사용자가 직접 체험하게 만드는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