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충분히 멋진 공간

좋은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지역과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이런 점은 무지 호텔을 함께 만든 두 회사, 무인양품과 UDS가 걸어온 길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특징입니다.

 

무인양품은 급격한 노령화와 인구 붕괴로 인적이 뜸해진 외곽 도시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무지 아웃도어*(MUJI Outdoor)와 무지 헛*(MUJI Hut)**을 개발해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무인양품이 도시 외곽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 무인양품이 디자인한 조립식 별장

 

UDS는 2009년 설립된 이후 인구 감소로 유령화된 농촌이나, 사람들이 찾지 않는 도시 외곽부지에 버려진 건물을 새롭게 기획·디자인하여 사람들이 다시 지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재생해온 회사입니다.

 

건물을 쓰임에 맞게 고쳐서 다시 쓰는 것, 그리고 지역 사람들과 교감하는 방식은 두 회사를 관통하는 특징입니다. 무지 긴자를 소개하는 무인양품 홈페이지 안내에서도, 신뢰감을 주는 지역 커뮤니티로서 기능하려는 무인양품의 방향성이 잘 드러납니다.

무지 호텔 긴자는 무인양품의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도쿄 나미카도리 긴자에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긴자에 방문하는 사람, 긴자 근처에서 근무하고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 등 저희 매장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을 투영하거나 실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내는 장소가 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긴자에서 전 세계를 향해,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기분 좋은 생활'을 전하겠습니다.

 

- 무인양품 홈페이지

개인마다 '멋있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는 충분히 멋진 공간이라면 반드시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심미성: 디자인이 뛰어난 곳
  • 화제성: 멋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 공공성: 사회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곳

심미성과 화제성을 충족하기 위해,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를 가장 먼저 들여오거나 가장 인기 있는 건축가 혹은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지속 가능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