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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자문, 직업으로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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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앨범 자문, 직업으로 할 수 있나요?

저자 배수정, 박준우 편집 이승아
앨범 자문, 직업으로 할 수 있나요?

죄송하지만 앨범 자문은 직업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저를 두고 평론가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 저는 평론가라는 세 글자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취재나 인터뷰를 해서 기사를 쓰기도 하고, 홍보자료도 만들죠. 또 제 의견을 칼럼으로 쓰기도 하고, 유행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글 쓰는 일은 대부분 하는데요. 패션지, 기업 사보부터 국가 소식지 등 매체도 가리지 않고, 방송 대본까지도 씁니다. 그래서 제게는 기자, 작가, 에디터,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호칭이 따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칼럼니스트'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데요.

아이콘(iKON) 멤버 바비(Bobby)의 첫 솔로 앨범 리스닝 세션 진행 모습 ©박준우글 쓰는 일뿐만 아니라, 기획도 합니다. 공연 기획, 행사 기획, 현장 진행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죠. 요즘은 많지 않지만, 음감회나 쇼케이스, 기자 간담회의 사회를 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일 가운데 하나가 앨범 자문입니다. 그래서 제게 많은 분들이 "앨범 자문은 어떻게 하느냐"라고 묻곤 하죠.

 

앨범 자문은 생각해보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음악가들이 '음악을 듣고 피드백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신중하게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이야기를 꺼냅니다. 해당 음악가가 지금까지 해왔던 길, 새로 만들어낸 작품의 컨셉과 방향, 사운드까지 섬세하게 접근하죠. 피타입의 <Street Poetry>, 지멘과 콘솔의 <R E S E T>, 구원찬의 <반복> 등이 그 예입니다.

 

물론 제 의견이 모두 반영되는 것도 아니며, 제가 절대적인 감각이나 판단력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그저 의견 중 하나라는 전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이 이야기가 앨범 자문인 셈입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은 단순한 '자문'일뿐입니다. 업무상 비밀로 나눈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느 그룹인지 직접 언급할 순 없지만, 대형 기획사에서도 비슷한 요청을 해옵니다.그러나 이것은 직업이 아닙니다
직업이 될 수 없습니다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말 그대로 앨범에 자문하는 일은 직업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과거에는, 혹은 다른 나라나 시스템에서는 이 일만으로 먹고살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한국에서는 불가능하죠. 미국과 영미권 일부 나라에서는 이 일을 하는 사람이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말 그대로 앨범 슈퍼바이저라는 직책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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