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기획도 '기획'이다

어떤 일이든 시작 전에 목표와 할 일을 정해야 합니다. 전반적인 컨셉을 기획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스케줄을 정하는 과정은 앨범을 제작하고 한 번의 활동을 만드는 데도 꼭 필요하죠.

특히 케이팝 산업에서
작품 전 아이디에이션은 필수입니다

초기 기획과 컨셉 제작 자체만으로도 구매력은 물론 팬덤의 긍정적 반응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에이션 단계의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반에 만들어지는 뮤직비디오, 안무 같은 프로덕션 간 싱크도 중요한데요. 싱크를 맞출 대상을 만들어 놓는다는 점에서 아이디에이션 작업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동시에 스케줄에 맞게 세세한 계획을 짜고, 사전에 예산을 확인하는 등 활동을 만들기 위한 사전 컨디션을 파악해야 합니다. 처음 세웠던 방향이 여러 사정 때문에 조금씩 수정될 수는 있지만 애초 이걸 왜, 어떻게 하려고 했는지 잘 파악하고 기록을 남겨 두어야 제작 과정 중 헷갈릴 때 좋은 지표가 됩니다. 이렇게 보면 회사에서 프로젝트 하나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한가요?

한 번의 활동이 만들어지기까지 (정리: 박준우)이렇듯, 한 번의 활동 안에 앨범 제작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한 장의 음반이 만들어지기까지가 아닌, '한 번의 활동이 만들어지기까지'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때 어떤 느낌으로, 언제 앨범을 발표할지 결정됐다면 곡을 모아야 합니다. 곡을 모으는 자세한 과정은 차차 살펴보고, 전체적인 제작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