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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A&R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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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에서 A&R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저자 배수정, 박준우 편집 이승아
한국에서 A&R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A&R에게도 영어는 필요하다

A&R을 하기 위해서 뛰어난 영어 실력이 필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영어를 한다면 더 좋은 A&R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A&R 채용 공고를 보면 영어 실력이 필수라고 명시해둔 곳들이 있습니다. 해외 작곡가들에게 더 많은 곡을 받기 수월하고, 송 캠프를 진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해외 유명 음악가에게 콜라보레이션까지 제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중요한 기본적인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때문입니다

영어로 해외 작곡가, 퍼블리셔와 대화하면 빠른 시간 내에 곡 작업이 가능합니다. 중간에 다른 사람 없이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제 경험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 실력은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제가 해외 작곡가들과 이야기할 정도니까요. 제 영어 수준은 10년 전, 뉴욕에서 6개월 어학연수를 한 게 전부입니다. 심지어 10년 전이니 그때보다 실력이 더 떨어졌겠죠.

 

저는 A&R로 일하기 위한 영어에 대해 "딱 곡을 받고, 살 수 있고, 수정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라고 말합니다. 음악조차 전공하지 않은 제가 수정할 부분을 이야기할 때는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 악기라고 정확히 언급하거나 혹은 멜로디를 어떻게 바꿨으면 좋겠다면서 레퍼런스 음악을 전달해 줍니다. 이렇듯 대화 시 다른 설명을 곁들이면 됩니다.

 

실제로 제가 케이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작곡가에게 처음 말하기 시작할 때에는, 제 이야기보다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유튜브 링크 등을 많이 보여주는 편입니다. 제 영어는 곡 작업을 위한 것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A&R들이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음악 이야기를 주로 하긴 하지만, 어쨌든 대화인 만큼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고, 뉘앙스를 바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 또한 이 부분에서 좌절 아닌 좌절을 겪었는데요. 첫 송 캠프에 들어갔을 때 해외 작곡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버벅거렸거든요. 영어를 못해서라기보다 제가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하지 못할까 봐 아예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고민을 스웨덴 출신 해외 작곡가에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가 해줬던 조언이 기억납니다.

송 캠프에는 여러 국적의 작곡가들이 한 스튜디오에 모여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당연히 원어민이 아닌 작곡가도 있다. 그러니 이들 사이에서도 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쿵쿵' 같이 사운드를 직접 이야기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영국의 퍼블리셔가 해준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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