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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리제이션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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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리제이션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1)

저자 장혜림 편집 정연주
로컬리제이션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1)

스타트업의 로컬리제이션을 돕는 HYPE 이준규 대표

이준규 대표와는 구글 코리아와 에어비앤비 코리아에서 초기 멤버로 함께했고, 고민이 생길 때마다 조언을 구하는 멘토나 다름없었다. 벤처 빌더Venture Builder*인 HYPE를 창업한 후에는 스타트업의 로컬리제이션 실행을 돕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함께 스타트업을 만드는 적극적인 형태의 액셀러레이터

이준규(Patrick Lee) (사진 ©이준규)
현재 HYPE 공동창업자이자 COO로 일하고 있다. 규제가 심한 한국 시장에서 4년간 에어비앤비 코리아 대표를 맡으며, 숙박 공유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구축, 에어비앤비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구글 코리아 초기 멤버로 8년간 재직하며 유튜브와 광고 상품을 키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카네기 멜런 대학교 전자상거래 석사를 졸업했다.

장혜림(이하 생략): HYPE Asia 공동창업자로 있는데, HYPE에서 하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이준규(이하 생략): HYPE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돕거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강하지만 아직 그 외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워하는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기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최소 3개월, 최대 6개월 동안 각 시장과 업계 전문성을 지닌 사람들이 해당 스타트업의 지사 초기 멤버로 투입되어 모든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는 것입니다. 구글, 에어비앤비, 위워크, 디즈니나 글로벌 컨설팅 및 투자은행 출신들이 진출 시장의 사업 전체를 처음부터 함께 만들고, 지사장을 포함한 지사 팀원들을 신속하게 영입해 미리 합의된 KPI에 맞춰 운영합니다.

 

또한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며 HYPE의 투자 철학과 맞는 경우, 해외 시장 확장을 도우며 동시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서울, 홍콩,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고, 연말까지 상하이, 도쿄, 자카르타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기술이나 운영 면에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 우위를 가진 한국 스타트업들이 많은데 언어나 문화 장벽으로 해외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HYPE는 이런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도와 성공 사례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로컬리제이션이란 무엇일까요?

로컬리제이션은 본사의 솔루션, 프로세스, 문화의 강점이 타깃 시장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게 하는 고민과 노력의 종합적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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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174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전**

    이 글을 통해 로컬리제이션 매니저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단순히 번역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만 생각했는데, 문화, 언어 뿐만 아니라 업계의 특성, 서비스의 특징까지 아우르는 전문가라는 게 멋진 직업인 것 같습니다.

  • 박**

    언어의 로컬리제이션 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해외 진출 측면에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용자가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일종의 관계 맺기다’
    ‘IT 기업 콘텐츠의 로컬리제이션 번역에서는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을 훨씬 더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제품 메뉴를 해외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그 중 이 두 문단은 공유하고 싶어 적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