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미셸 오바마 영부인의 키노트 세션에서 막 돌아온 정보라 기자의 다섯번째 메모입니다.

 

이제 솔직하게 얘기해야겠습니다.

 

출발 전, 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제가 지나치게 자신만만했다는 걸요. 부끄럽지만, 고백하겠습니다. 한국 기자들이 몇몇 다녀왔다는데 왜 내 눈에 뜨인 기사는 없는걸까. 게으름을 피운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못 생각했어요.
아무리 돌아다녀도 SXSW의 전체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본 것보다 보지 않은 세션이 훨씬 더 많습니다.
들은 것보다 듣지 못한 게 더 많고,
만난 사람보다 만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지난 4일 동안 퍼블리 사이트에서 전한 SXSW는 제가 본, 저만의 SXSW입니다.

SXSW의 정신을 요약한 티셔츠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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