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Y 멤버십 —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

한 달에 책 한 권 가격으로 모든 콘텐츠를 만나세요

멤버십 더 알아보기
#10

감정을 이성으로 정제한 감성적 가치: 내적 요소(2)

허유림 허유림 외 1명
감정을 이성으로 정제한 감성적 가치: 내적 요소(2)
'감정'과 '감성'은 다르다

앞서 '감정적 가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물건과 사물에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는 감정적 가치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대부분의 만남에서 가장 처음에 발생하는 가치이기도하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감정과 감성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작품의 내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데에 필요한 두 번째 요소, 감성은 한국어 사전에서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자극에 대하여 느낌이 일어나는 능력.

즉 감성은 감각을 통해 어떤 대상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느낌 상태를 넘어 그것으로부터 어떤 지식이나 감정을 결합한 앎을 얻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영어로 풀어보면 좀 더 명확하다. 감성을 영어로 바꾸면 sensitivity 혹은 sensibility이다. 여기에는 오감의 느낌을 지각하는 능력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느낌을 뜻하는 sense와 능력을 뜻하는 ability의 합성이라는 것을 보면 그 뜻이 좀 더 분명해지리라.

 

그렇기에 듣는 것, 보는 것, 냄새 맡는 것, 맛 보는 것, 느끼는 것의 육체적인 5가지 감각기관을 이용해 어떤 것을 분별하고 알아내는 능력인 감성은 어떤 대상이나 상태에 일어나는 마음인 기쁨, 슬픔, 분노 등의 느낌을 나타내는 감정과 구별될 필요가 있다.


혹자는 '감정은 외부 반응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그리고 감성은 외부에 본인의 감정을 얼마나 덧씌울 수 있는가의 차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따로 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에
인식작용이 더해지는 순간
예술은 한 차원 더 나아간다

PUBLY 멤버십에 가입하시고, 모든 콘텐츠를 읽으세요.

이런 콘텐츠는 어떠세요?

멤버십 더 알아보기

독자 리뷰

현재까지 118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송***

    단순한 궁금증에 대한 심도깊은 답변이어서 유익했습니다

  • 강**

    펀딩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읽게 되었는데, 기대한 시간이 아깝지 않고 좋았어요. 특히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요인들을 깔끔하게 분석해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제안하는 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 미술관 갔는데, 예전에는 그냥 작품 감상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컬렉터들이 어떤 관점으로 구매를 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보기 시작한 점이 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