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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장을 키우는 아트 컨설턴트: 외적 요소(6)

시장을 키우는 아트 컨설턴트: 외적 요소(6)

아트 컨설턴트란 무엇인가

런던의 대표적인 딜러인 앤소니 도페와 함께 일했던 뉴욕 기반의 아트 컨설턴트 마크 플레처(Mark Fletcher)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트 컨설턴트란 판매할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구매자들이 그들의 소장품을 거래하는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옆에서 도움을 주는 이들이다.

- 아담 린데만, <컬렉팅 컨템포러리 아트>, TASCHEN(2013)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트 컨설턴트는 금전적 이익과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나와 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아트컨설턴트는 1차 시장(작가와의 직거래)뿐 아니라 2차 시장(갤러리를 통한 구매)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며, 작가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이들의 작품세계를 구매자 공동체에 통역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아트 컨설턴트의 역할은
사람들이 작품에 다가가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요즘은 특히 매우 불안정한 시장인 1차 시장에서 미술품을 구매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경매와 달리 1차 시장은 신뢰 관계에 기초하며, 이는 구매자의 재력과는 무관하다. 오로지 구매자가 미술품을 예우하고 존중할 것이라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 작가와의 직거래로 이루어지는 1차 시장은 작품의 가격 측정이 과대/과소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기에 '불안정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품을 주로 경매를 통해 구매하는 사람의 경우, 어떤 작품을 어느 정도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자문이 매우 중요하다. 경매장은 보통 판매용 작품의 카달로그를 만들고 연구하는 데 있어 공을 많이 들이는데, 어떤 경우에는 카달로그가 저질의 작가를 그럴듯하게 소개하는 선전물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실제로 소더비와 같은 유명한 경매장에서도 위조된 작품이 거래된 사례가 있었으므로, 카달로그를 완벽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이런 이유로 처음 시작하는 컬렉터들이 래리 가고시안, 마리아 굿맨과 같은 유능한 딜러들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들어가 작품을 구매하기란 쉽지 않다. 바로 이럴 때 아트 컨설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작가와의 네트워크를 가진 아트 컨설턴트를 통해서 전시회가 열리기 전에 개인적으로 작품들을 확인하거나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알다시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의 대부분은 전시가 개장되기도 전에 이런 과정을 통해 미리 팔려버리곤 한다. 그래서 아트 컨설턴트에게 미술 시장은 수표에 적힌 액수와 상관없는, 오로지 신뢰관계로 작동하는 시장이다. 아트 컨설턴트 마크 플레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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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90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허**

    너무 좋아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기 좋습니다.
    다음에는 오프라인 강의도 들을게요

  • 송***

    단순한 궁금증에 대한 심도깊은 답변이어서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