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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부록: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품

부록: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품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품

<도쿄의 디테일>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에 얽힌 맥락과 배경을 풍부하게 소개하고자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비록 제가 도쿄에서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례들이 독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까 하여 리포트 마지막에 부록 형태로 깜짝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해 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품' 챕터는 일본에서 주목받았거나, 또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포인트를 한데 모았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어떤 불편을 해결하고자 나왔는지, 어떻게 상품화되었는지 함께 생각해보며, 좋은 영감을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쓸수록 예술 작품이 되는 블록 메모장

오모시로이 블록(OMOSHIROI BLOCK)은 메모장을 한 장씩 떼어내다 보면 정교한 모형의 아트 작품이 등장하고, 이를 조형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블록 메모장입니다. 오사카의 건축모형사 토라이아도(トライアード)에서 만든 문구 제품으로, 건축 모형 내부를 보기 위해 종이를 겹쳐서 판을 만드는 방법을 메모지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을 만든 가와시마 히데키는 고객이 메모지를 한 장씩 떼어내면서 예상한 조형물이 나오는 과정을 즐기기를 원하며,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는지 놀라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고객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SNS에서 큰 화제가 된 블록 메모장은 출시되자마자 22가지 종류의 라인업이 전부 매진되었으며, 추가 제작을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건축 모형을 만드는 기술을 문구 영역에 접목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없을지 고민한 흔적이 담긴, 인상 깊은 제품이었습니다.

 

2. 먹으면서 그림을 구경하는 양갱

Fly Me to The Moon은 자를 때마다 나오는 무늬가 변하는 양갱입니다. 처음 자를 때에는 초승달과 날개 접힌 새가 보이다가, 자를수록 밤하늘의 보름달을 향해 날아가는 새가 보이도록 모양이 조금씩 변하죠.

* Fly Me to The Moon 양갱. ©The4/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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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813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김**

    와! 이 리포트는 독자를 위한 디테일과 배려로 꽉 차있군요.
    좋은 글과 많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 S*******

    UX의 개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글!
    우리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하지만 고객입장에서는 강매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당사자가 희망해서 제품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왜 좋은지, 왜 필요한지, 어떤 가치를 주는지 전달하고 느끼게 해서 결국 소비하게 합니다.
    (때론 요구한 제품 외에 다른 것을 더 얹어 팔려고 하는 상술도 있습니다)

    그런데 도쿄의 디테일을 보면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행위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고객에 대한 브랜드를 전달하는 것이며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 너머에 제품판매라는 최종행위가 있는 것입니다.

    - 고인이 된 무명작가의 책을 판매하는 무인양품
    (충격적이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질 잔잔함이 있음)
    - 회원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멤버십 서비스
    (우리나라처럼 비용에 대한 할인이 아님)

    여행은 그래서 관광으로 소비되는 시간보다
    그들의 삶을 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나를 각성해보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총 19개의 챕터 180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