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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디테일3> 공공장소에서 발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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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사소한 디테일3> 공공장소에서 발견한 것

저자 생각노트 편집 박혜강
<사소한 디테일3> 공공장소에서 발견한 것

표준에서 벗어나 고객을 향하여

도쿄의 길가에서 공중전화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일본도 다른 나라와 같이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공중전화 부스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공중전화 부스를 무심코 지나가다가 익숙지 않은 모습이 눈에 띄어 다시 돌아보았는데요. 이어서 공중전화 부스 안에 설치된 간이 의자를 발견했습니다.

공중전화 부스 안에 설치된 의자 ©생각노트전화를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통화가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중전화 부스에서는 계속 선 채로 전화를 받아야 하고, 지금까지 그게 당연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표준으로 생각하다 보니
공중전화 부스 안에 앉아서
전화하는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작은 의자가 통화 중 다리가 아프면 앉을 수 있고, 반려동물이 있으면 잠시 목줄을 묶어둘 수 있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니. 또 한 번 일본의 디테일이 가진 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앉는 공간'을 거리에 잘 활용한 예는 오모테산도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별도의 벤치가 없습니다. 대신 사람들은 화단 옆에 있는 설치물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는데요. 이 설치물은 화단의 난간 역할을 하는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 역할도 했습니다.

오모테산도 거리에 있는 설치물 ©생각노트

이 설치물은 자전거를 묶어둔 채 볼일을 보러 가는 사람에게도 유용합니다. 봉과 봉 사이에 가로 형태의 봉을 별도로 설치해서 자물쇠로 묶어둔 자전거를 가져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관리와 청소도 비교적 쉬운 구조였는데요. 일반적인 벤치는 앉는 면적이 넓고 그 밑으로 쓰레기가 모이면서 청소가 필요한 영역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 설치물은 걸레로 봉을 한 번 닦아주면 청소가 끝나죠. 하나의 설치물을 여러 목적에 맞게 활용하면서도 도시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또 다른 공공장소인 화장실에서도 디테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을 씻은 후 손을 말리려고 핸드 드라이어로 돌아서는 순간, 아이용 세면대를 발견했습니다.

공중 화장실에 있는 아이용 세면대 ©생각노트아이 키에 맞게 디자인된 세면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수도꼭지뿐만 아니라 같이 이용하는 물비누까지 구성 전체를 '어린아이용'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높이가 낮은 세면대는 많이 봤지만, 비누까지 포함한 모든 기능이 갖춰진 초미니 세면대를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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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769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황**

    근래 읽었던 컨텐츠들 중에 가장 저랑 잘 맞는 컨텐츠였던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직접 보신 사례들을 통해서 메시지가 쉽게 전달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퍼블리의 컨텐츠들을 통해서 항상 새로운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어가고자 하는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셨던 여러 가지 메시지들을 잘 활용해서 저도 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

    와! 이 리포트는 독자를 위한 디테일과 배려로 꽉 차있군요.
    좋은 글과 많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총 19개의 챕터 180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