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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에필로그: 미술과 함께 걸어가기

허유림 허유림 외 1명
에필로그: 미술과 함께 걸어가기
감사의 말

가능할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며 궁금해했던 '미술품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가 펀딩 목표액을 넘어섰다. 멀게만 느껴졌던 최종 원고 마감일은 결국 다가왔고, 더 알차고 재미있게 쓰고자 했던 의욕과 달리 글은 점점 위축되어 갔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이끌어준 PUBLY의 박소리 PM, 부족한 글을 꼼꼼하게 다듬고 살펴봐준 조형빈 에디터, 손현 에디터 덕분에 리포트가 나올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리포트가 나올 수 있도록, 그리고 나오기까지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죄송함과 감사함을 함께 전하고 싶다.

 

리포트가 발간되었고, 오프라인 행사도 마무리되었다. 그 가운데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할 때 생기는 온기가 힘이 되고 하나의 가치가 된다. 여기서 크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아는 사람만 아는 '과정의 가치'는 또 다른 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평소 강의를 진행할 때 수강생에게 가장 많이 받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첫 번째는 "미술사적 가치가 무엇인가?"이고, 나머지 하나는 "그렇다면 미술품 가격은 누가 올리는가?"라는 질문이다. 나는 이렇게 답하곤 한다.

미술사적 가치는 확장의 가치입니다. 캔버스에 들어가는 주제, 작가의 관점, 이를 받아들이는 관객의 미의식, 결국 이 모든 것이 끝에 가서는 인권의 확장을 이룹니다.

 

가격이요? 가격은 사람들에 의해, 바로 지금 우리가 올리고 있는 것이죠. 작품 혼자서는 가치를 담아내고 가격을 매길 수 없습니다. 작품에는 시대성이 요구되는데, 이때 그 작품 안에는 작가 고유의 독특한 조형언어와 철학이 담겨야 합니다. 또 이를 알아봐 주는 컬렉터의 존재가 작품과 작가만큼이나 중요하죠.

현실을 떠난 작품은 존재할 수 없고,
작품이 현실에서 멀어지는 순간
껍데기로 전락한다

이런 예술의 밑바탕에는 사람이 있다. 내가 경험한 PUBLY와의 프로젝트, 독자와 나누었던 공감의 시간도 같은 맥락에 있다. 이제 독자가 되어 PUBLY의 콘텐츠들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결국 우리 모두 좀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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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55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허**

    너무 좋아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기 좋습니다.
    다음에는 오프라인 강의도 들을게요

  • 송***

    단순한 궁금증에 대한 심도깊은 답변이어서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