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열린 토론

22:45-23:15
조창현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신규사업 총괄 대표
오지성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 수석팀장
조상래 플래텀 대표
정무일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주) 부장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장호영 사모펀드 매니저

©손현

박소령: 앞으로 50분 동안 스피디하게 진행을 해보겠다. 2부에서는 현장에서 주시는 질문을 좀 더 많이 소화하는 식으로 진행해 보겠다. 첫 번째 질문은 광고에 대한 질문이다.

Q. 조창현 대표에게 질문하고 싶다. 모바일 광고와 관련하여 프로드(fraud, 가짜 트래픽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행위) 이슈가 나왔다. 프로드 이슈가 모바일 광고의 장점을 훼손하고 로컬 애드 네트워크의 신뢰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업계 차원의 정화 노력이 있는지 궁금하다.

조창현: 업계에서 같이 움직이는 건 없다고 본다. 주로 자체적으로 관리를 하는데, 아까 말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프로드를 사전적, 사후적으로 관리한다.

 

기술적으로 디테일하게 말해보면 IP 주소나 디바이스를 확인하거나, 클릭 리소스 사용을 보거나, 트래픽이 정상적인 서버로부터 오는지 같은 것들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브 파트너 하위 매체에서 반복적으로 그런 일들이 발생하면 블랙리스트로 처리해서 따로 관리하고 있다.

 

독립 계열 애드 네트워크 중에서는 카울리가 가장 잘 살아남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쟁사들은 다 큰 회사들로 구글 애드몹, 인도 계열의 인모비, 과거에 있었던 다음카카오의 아담이라는 서비스 같은 것들이 있다. 회사 이름들을 들으면 알겠지만 사실 카울리와 연합해서 무언가를 진행할 만한 회사들이 아니다.

 

다만 우리와는 약간 다른 고유의 영역들을 구축하고 있는 곳들에서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작년 끝장 토론에 왔던 텐핑이나 애드핑 등, SNS의 크리에이터를 활용해서 퍼포먼스 전환을 만들어내는 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모여서 자정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