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소비자 행동패턴이 바뀌고 이로 인해 전통적 산업구조가 변화하는 것은 어느 산업에서든지 발견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이는 콘텐츠 산업도 예외가 아니며, 기획-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기존 Value Chain 의 장벽이 무너지는 가운데 새로운 현상들을 적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영컨설팅회사 맥킨지, 칼라일의 바이아웃 투자펀드에서 일하고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를 쓴 저자 제현주가 협동조합 롤링다이스에서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면서 생각한 아젠다들을 가지고 글로벌 출판 업계 최대의 이벤트, 2016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다녀왔습니다. 급변하는 출판 시장의 전체 지도와 흐름을 조망하고, 경계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