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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래스고의 텅 빈 독

글래스고의 텅 빈 독

흉물이 보고 싶은 별난 여행객

글래스고 퀸 스트리트(Glasgow Queen Street)역에 내려 곧바로 우버를 불렀다. 기사는 유대인이 쓰는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한참 동안 글래스고의 역사를 들려줬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애덤 스미스가 입학한 글래스고 대학이 있는 곳. 글래스고는 2012년 기준 영국에서 4번째로 부유한 도시다. 에든버러, 런던, 브리스틀 다음이다.
 

글래스고 퀸 스트리트역(좌)과 그 앞에서 본 도시 전경(우) ⓒ양승훈첫 목적지는 클라이드 강(River Clyde) 근처였다. 리버사이드 박물관(Riverside Museum)과 페어필드 조선소(Fairfield Shipyard)가 있다.

 

조선소의 독에 간다고 하니, 기사는 흉물스러운 풍경을 왜 보러 가냐고 말했다. 희한한 사람이라고 혀를 찼다. 글래스고에서 봐야 하는 것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웨스트사이드의 풍경, 글래스고 대학, 성당 등이라고.

 

흥한 동네 대신 망한 동네를 보겠다니, 별난 여행객으로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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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13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김**

    저자의 말처럼 해답을 주는 그런 글이 아닌 것은 맞지만, 조선업을 실제로 경험 저자가 이를 테마로 도시와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영국을 이야기해줘서 문과생인 저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알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박**

    생각을 많이 하게끔, 지적인 자극이 되는 글.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으나 문제의식에 관한 고찰이 훌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