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FLT에서 처음으로 손님을 맞아주는 부스의 핵심 키워드는 '드론'과 '로봇'이었다. 드론을 이용해서 농작물의 정보를 수집분석 하는 Marvel Vision과 로봇을 이용해 집에서 정밀하게 농사를 짓도록 도와주는 Farmbot을 먼저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술'이라는 단어에 대한 기대를 가감 없이 충족시켜주는 배치였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걸 하는 사람들이 다 있네' 싶은 회사를 만날 수 있었다. 3D 프린터로 피자를 프린팅하고, 메뉴가 튀어나올 것 같은 버츄얼 리얼리티로 메뉴판을 만들고, 메세지가 들어간 갖가지 과일이 들어간 음식을 찍어내는 회사 등, 여러 시도를 볼 수 있었다.

- 소개 회사명 및 핵심 키워드 예고 -

(1) Marvel Vision #드론
(2) Farmbot #로봇 
(3) Beehex  #3D 프린팅 
(4) Nufood #3D 프린팅
(5) KonceptVR #VR

위 회사 이름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PUBLY

드론과 로봇,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가?

(1) Marvel Vision

 

Marvel Vision과는 전시회  종료 후 통화를 하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들은 원래 건축에 특화된 사업을 진행하던 회사였으며, 드론을 이용한 농업 관련 비지니스는 현재 전체 비즈니스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사업모델은 크게 세 가지다. 

  • 중국의 드론 제조사 DJI(전세계 시장 점유율 70%)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5천 불~5만 불 사이)
  • 드론의 비행과 데이터 관리를 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창출 
  • 드론 대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운영

아직은 판매 보다 대여,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운영 과정을 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농부들이 직접 드론을 구입하기 보다는 이들을 고용해서 조작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있다. 드론이 간단하지 않은 물건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비행하는 물체는 여러가지 법적 제제를 받으며 운행할 수 있는 면허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드론을 이용한 농업은 기존에 헬리콥터나 비행기를 쓰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정보를 얻는 결과로 이어고 있다. 농업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