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크리에이터가 이끄는 뉴미디어 트렌드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2023 뉴미디어 트렌드 완전 정복
  •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크리에이터의 3가지 방법 (ex. '오히려 좋아' 이말년, '너 뭐 돼?' 레오제이의 밈 등)
  • 경계와 한계를 넘어서는 3단계 탈플랫폼 전략 (IP, OTD 등)

* [2023 트렌드의 거의 모든 것(feat. 키워드 정리 미리보기)]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본 아티클은 2022년 10월 발간된 〈뉴미디어 트렌드 2023〉의 본문을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 콘텐츠 발행일: 2022.09.16

초창기 크리에이터는 취미활동과 재미의 일환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전문 커머스 크리에이터까지 등장하면서 전성시대가 펼쳐지더니 어느덧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형성되었다.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플랫폼에 자신만의 창작물을 올려 직접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사실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이 대중들에게 인지된 것도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보하면서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뉴미디어

오늘날의 유튜브는 전 국민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 자료에 의하면, 유튜브의 국내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2018~2019년도 4,0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후 현재까지도 그 수준을 유지하면서 카카오톡, 네이버와 더불어 국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 2022년 5월 국내 MAU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카카오톡(약 4,270만 명), 2위 유튜브(약 4,110만 명), 3위 네이버(약 3,96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긴 건 싫어! 점점 더 짧게 숏폼으로

숏폼 콘텐츠의 원조인 틱톡의 경우, 국내 MAU는 현재 약 400만 명에서 정체 중이다. MAU 순위는 전체 앱 중 85위로 대세감에 비해 순위가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총 이용시간으로 봤을 때는 14위(6,650만 시간)로 압도적으로 높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주 소비자층에서는 폭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틱톡의 진가는 몰입도와 중독성에 있다. 1인 평균 사용시간을 살펴보면 유튜브가 72분으로 1위고, 틱톡이 32분으로 2위다. 3위는 아프리카TV로 주로 긴 호흡의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틱톡의 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얼마나 긴지 짐작할 수 있다.

2022년 주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1인당 하루 평균 앱 사용 시간 ⓒ모바일 인덱스 

틱톡이 쏘아올린 숏폼 열풍은 고스란히 유튜브로 이어졌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콘텐츠 중에 쇼츠(유튜브 숏폼을 지칭하는 단어)의 비중이 무려 35퍼센트까지 늘어났다. 유튜브가 쇼츠를 정식 출범한 지 1년 만에 생긴 변화임을 감안한다면, 숏폼이 얼마나 빠르게 뉴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2년 4월, 가요계는 새로운 방식의 차트 제도를 도입했다. 틱톡 내 음원 사용량 혹은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한 틱토커의 팔로워 증가량을 통해 아티스트와 음원의 성적을 매기는 방식이다. 틱톡이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챌린지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면서, 듣는 횟수를 넘어 즐기는 횟수까지 체크해 순위를 매기게 된 것이다. 틱톡이 가져온 변화와 달라진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트렌드를 이끄는 3가지 방법

과거에는 대중들의 문화나 취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체가 대체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었다. 그들의 재미있는 말들이 유행어가 되고, 그들이 방문했던 장소가 핫플레이스가 되었고, 그들이 착장하면 그대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