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겠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5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아이비리그 출신 동시통역사가 알려주는 실무에서 써먹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 5분 만에 자세한 상황별 예시와 단어의 뉘앙스까지 완전 정복!
- 실수하지 않고 비즈니스 TPO에 딱 맞는 캐주얼한 영어 표현을 사용해보세요.
- 한 챕터에 하나씩 알려드리니, 필요한 표현만 빠르게 골라서 읽으세요.
저자 손민지
통·번역사
* 지금 보시고 계신 콘텐츠는 스터디파이의 영상 강의, <원어민처럼 쓰는 비즈니스 필수동사>의 내용을 발췌하여 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울 표현은 문서 작업의 꽃, '작성하겠습니다'예요. 회사에서 처리하는 거의 모든 서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작성한다는 표현을 영어로 떠올리면 대부분 write를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물론 write도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 write라는 표현과 write up이라는 관용구의 차이는 뭘까요? 차이는 있는 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다 싶으신가요?
비즈니스적인 상황에 알맞은 표현을 사용하려면 두 표현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 write의 뜻은 글을 쓰다 또는 작성한다는 원론적인 의미고,
- write up의 뜻은 작성해서 완성하다 또는 준비해서 완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문서 작업에 수반되는 모든 업무를 포함해 작성하겠다'라는 좀 더 비즈니스적 상황에 알맞은 표현이죠.
write는 단순하게 글을 쓴다는 의미에 가깝기 때문에 문서는 물론 편지나 이메일, 소설, 기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write up은 단순히 쓰는 행위뿐만 아니라 쓰기 위해 수반되는 모든 업무가 포함되는 거예요. 문서를 준비하고 완성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죠. 예를 들어,
- I'll write the report는 '보고서는 제가 쓸게요'라는 뜻에 가까워요. 이 경우 리서치는 다른 사람한테 토스하거나, 발표는 부장님께 맡기거나 할 수 있겠죠.
- I'll write up the report는 '제가 준비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겠습니다'라는 뜻으로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맡아서 보고서를 완성해보겠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