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scussion 3 for Session 6-7
23:30-00:00
쏘카 신승호 마케팅 본부장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장호영 과장
넘버웍스 하용호 대표
스톤브릿지캐피탈 오지성 팀장
박소령: 질문 또는 코멘트 받겠다.
Q: 두 분에게 하나씩 질문하고 싶다. 넘버웍스 같은 경우 데이터 산업이 의미 있는 스타트업으로써 규격화될 필요가 있지 않은가. 각 회사마다 너무나 다르고, 분석하는 방법도 너무 다르다. 분석의 목적도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별로 외주하듯이 커스텀마이징해서 일을 해주는 것은 의미 있는 스케일업이 어려울 것 같은데, 이런 것을 어떻게 규격화해서 스케일업을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덧붙여 쏘카에 질문을 하겠다. 장기 렌트카 셰어링을 할 때 A 주차장에 셰어링을 했는데, 퇴근 시간에 A 라는 주차장에 없고, 다른 주차장에 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쏘카의 비즈니스가 더 커지려면 이것은 차의 문제보다 주차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는가. 아까 말씀하셨던 개인들이 동원돼서 그렇게 하는 것도, 여러 주차장에 파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은데, 주차 문화나 주차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궁금증이 항상 들었다.
하용호: 창업 초기 현금을 위해 외부 업무를 했었지만 실제로 우리가 내부적으로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가 있고, 그것이 말씀하신 부분을 해결해야 했다. 문제가 정형화되어 있고, 여기에 적용된 후 다른 곳에도 적용이 되는 그런 프로덕트. 그래서 우리가 집중했던 것은 온라인 커머스 였다.
쇼핑몰의 목적은 심플하다. 물건이 많이 팔리면 된다. 최종적으로 원하는 목적은 모든 쇼핑몰들이 똑같다. 그리고 쇼핑몰들은 위메프나 GS홈쇼핑 등의 대형 몰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메이크샵, 고도몰, 카페24 이런 플랫폼을 쓰고 있다. 쇼핑몰이 2,000개 있어도 주 플랫폼은 3개밖에 없다. 이 세 개의 플랫폼에 붙을 수 있는 최적화된 프로덕트를 만들면 몇 백 개의 커머스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다. 그렇게 문제를 풀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