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은 '정확하게' 보내야 한다
이메일을 보낸다고 모두 잘 도착하는 것은 아니다. 이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다 보면 발송이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수신자의 받은편지함 용량이 꽉 찼거나 이메일 주소가 잘못됐거나 수신자의 이메일 서버가 이메일 수신을 차단한 경우 등이 있다. 이런 경우는 이메일을 보내는 쪽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케팅 이메일을 발송하는 입장에서 수신자의 받은편지함에 이메일이 얼마나 잘 도착하느냐는 성공적인 이메일마케팅의 첫 단계이다. 오픈이던 클릭이던 수신자가 이메일에 반응하려면 일단 이메일이 잘 도착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메일이 얼마나 잘 도착하느냐. 이를 '발송성공률(Deliverability)'이라고 한다.
발송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치가 필요한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인증 키 게시, IP 주소에 대한 평판 관리 등 기술적인 조치이다. 하지만 이는 ESP(Email Service Provider)나 서버 관리자의 영역이다.
이메일마케팅 담당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의 퀄리티 관리, 수신자 데이터의 정확도 관리 등의 운영 측면의 조치이다. 그 중에서도 수신자 데이터의 정확도 관리는 콘텐츠의 퀄리티 관리 이전에 선행되어야하는 것이다.
스팸 필터를 회피하기 위해 스팸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든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적절히 활용하여 콘텐츠를 만든다든가 한들 - 통이미지를 사용하면 스팸 필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발송 대상이 되는 수신자 데이터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 목차, '키워드 2. 더 정확하게 보내기'에서는 수신자 데이터의 정확도에 대한 TEDC 세션 내용을 전한다.
1. 옵트인(Opt-in) 프로세스에도 전략이 있다?
Session : What Rap Music Taught Me About Building Effective Opt-In Campaigns
Speaker : Catilin Dwyer, EvenMobi Marketing Operations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