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는 당신에게
여기까지 읽었는데도 아직 준비가 부족해서, 실수할까 무서워서 등의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안타깝게도 고민할 시간이 없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남보다 빨리 시작하는 거예요. 한발 먼저 시작하는 것만큼 여러분을 성공의 길로 이끄는 확실한 노하우는 많지 않거든요.
이번 챕터에서는 재능은 있지만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는 B와 C의 사례를 살펴볼게요. 여러분도 아래 예시를 보면서 평범한 재능을 돈 버는 재능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보세요.
1) 클라이밍 동아리 회장으로 2년 동안 클라이밍을 취미로 한 B
어느 날 후배 B가 찾아왔습니다.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당시에 B는 인스타그램에 취미로 하는 클라이밍 사진을 꾸준히 올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클라이밍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보라고 말했죠. 그러자 B는 두 가지가 고민된다고 했습니다.
- 내가 과연 누군가를 가르칠 만한 실력일까?
- 사람들이 이걸 배우고 싶어 할까?
B의 첫 번째 고민은 내가 누군가를 가르칠 만한 실력인지 모르겠다는 거였어요. 계속 강조했듯이 모든 실력은 상대적입니다. 절대적으로 잘하는 사람이란 우리 주변에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B는 자신의 실력에 맞게 초보자를 가르치면 되겠죠.
두 번째 고민은 사람들이 이걸 배우고 싶어 하는지였어요. 클라이밍은 요가나 필라테스에 비하면 비인기 종목이잖아요. 그래서 대중성을 더할 콘셉트가 꼭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B에게 '클라이밍+취미+다이어트'라는 주제로 시작하라고 얘기했어요. 취미로 운동을 하는 건 누구나 꿈꾸는 로망 중 하나잖아요? 이런 로망을 살려서 힘든 코스보다는 퇴근 후 직장인들이 가볍게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