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에게도 재능이 있을까?
저자 제이(홍정인)
23살 때부터 제안서, 회사 소개서 작성 외주를 받으면서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하였고, 재능공유플랫폼 탈잉에서 PPT 디자인 강의를 시작으로 기업과 대학교에서도 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무에 가장 많이 쓰이는 PPT 디자인> 도서 출간도 준비 중인 '프로 N잡러'입니다:)
누구나 '재능'으로 특별해질 수 있다는 말, 믿으시나요? 저 또한 예전엔 '재능'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웠어요. 입시 중심의 초중고 교육을 받아온 저에게 그런 비범한 능력이 있을 리 없었으니까요. 저는 '평범'이 더 어울리는 학생이었어요. 어른들이 공부하라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고생 끝에 대학교에 진학했죠.
그런데 대학교에 가니 고등학교 때는 본 적 없는 신기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온통 무채색 정장을 입은 사람들 속에서 혼자만 핑크색 정장을 입은 것 같은 사람들이요.
👧🏻 뷰티 유튜브 하는 OO학과 X 알지? 글쎄, 구독자 50만 유튜버 되더니 CJ E&M에서 스카웃 제의 받았대.
👦🏼 우리 과 Y는 웹소설을 쓰기 시작하더니 억대 연봉을 벌고 있다던데?
🧑🏻 휴학한 Z가 카페를 차렸는데 월 매출 3000만 원을 넘는다더라.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마다 '그들이 사는 세상'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모두 제게는 없는 재능, 그들만의 특출난 능력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X, Y, Z 역시 처음부터 지금의 성과를 얻어낸 건 아니었어요. '돈도 안 되는데 그거 왜 해?'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던진 주변의 시선을 이겨내야 했거든요. 이들의 공통점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재능을 믿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