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여 집을 만든다: 우주
[콘텐츠 발행일: 2019.12.19]
혼자 있고 싶지만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고 싶지만 혼자 있고 싶은 요즘 세대는 자취방을 벗어나 셰어하우스(share house)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비싼 보증금과 월세를 혼자 감당하지 않고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이죠. 우주(Woozoo)는 '같이 사는 것'의 가치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초 셰어하우스 브랜드입니다.
저희 또래의 고민이 무엇인지 찾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 결과 매달 나가는 주거비용에 대한 걱정이 등록금 걱정보다도 더 크더라고요. 한국에도 하숙집이라는 개념이 있지만, 요즘 세대들이 살고 싶어 하지 않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살 만한 주거는 없어서 해외 사례를 스터디해 저희가 살고 싶은 주거 형태를 만들자고 해서 우주를 창업했습니다.
- 책 <창업가의 브랜딩> 중에서
2017년에도, 지금도 우주는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Why me'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주방이 잘 꾸며진 집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홈시어터 시스템이 설치된 집을 추천합니다. 우주는 단순히 주거 공간만 공유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타깃 고객의 성향과 취향을 종합해 함께 사는 공간을 만듭니다.
2년 전 <창업가의 브랜딩>을 통해 들려준 우주의 사업은 2019년 현재까지 어떻게 지켜졌을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변했을까요? 함께 사는 가치를 나누는 셰어하우스 통합 플랫폼 우주의 이야기, 비 마이 비(Be my B;)에서 시작합니다.
국내 최초, 국내 최다 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 우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현입니다. 오늘은 '우주'라는 브랜드 안에 녹아 있는 것과 어떻게 회사를 만들게 되었는지, 또 어떤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업가의 브랜딩> 이후 시작한 새로운 사업과 회사에 생긴 변화들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우주는 공간의 효용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회사로, 거실과 욕실 등의 공용공간을 공유하며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셰어하우스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