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여 집을 만든다: 우주

혼자 있고 싶지만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고 싶지만 혼자 있고 싶은 요즘 세대는 자취방을 벗어나 셰어하우스(share house)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비싼 보증금과 월세를 혼자 감당하지 않고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이죠. 우주(Woozoo)는 '같이 사는 것'의 가치를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초 셰어하우스 브랜드입니다.

저희 또래의 고민이 무엇인지 찾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 결과 매달 나가는 주거비용에 대한 걱정이 등록금 걱정보다도 더 크더라고요. 한국에도 하숙집이라는 개념이 있지만, 요즘 세대들이 살고 싶어 하지 않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살 만한 주거는 없어서 해외 사례를 스터디해 저희가 살고 싶은 주거 형태를 만들자고 해서 우주를 창업했습니다.


- 책 <창업가의 브랜딩> 중에서

2017년에도, 지금도 우주는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Why me'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주방이 잘 꾸며진 집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홈시어터 시스템이 설치된 집을 추천합니다. 우주는 단순히 주거 공간만 공유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타깃 고객의 성향과 취향을 종합해 함께 사는 공간을 만듭니다.

 

2년 전 <창업가의 브랜딩>을 통해 들려준 우주의 사업은 2019년 현재까지 어떻게 지켜졌을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변했을까요? 함께 사는 가치를 나누는 셰어하우스 통합 플랫폼 우주의 이야기, 비 마이 비(Be my B;)에서 시작합니다.

국내 최초, 국내 최다 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 우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현입니다. 오늘은 '우주'라는 브랜드 안에 녹아 있는 것과 어떻게 회사를 만들게 되었는지, 또 어떤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업가의 브랜딩> 이후 시작한 새로운 사업과 회사에 생긴 변화들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우주는 공간의 효용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회사로, 거실과 욕실 등의 공용공간을 공유하며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셰어하우스를 운영합니다.

우주 113호점 혜화동 빌라의 거실 ⓒ우주우주는 기본적으로 소셜 미션, 즉 '우리는 사회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가'에서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나열하고 그중 해결 가능한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문제 가운데 젊은 친구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