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와 함께 진화하는 플랫폼

Editor's Comment

- 스타일쉐어, 쇼핑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1)에서 이어집니다.
- 챕터 이미지 ⓒ스타일쉐어

<창업가의 브랜딩> 후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스타일쉐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먼저 회사가 많이 성장했습니다. 29CM와 합쳐서 약 2000억 원의 거래액이 발생하는 회사가 되었고, 팀도 4배로 늘었습니다. 60명이었던 직원이 240여 명이 되었어요.

 

매년 회사가 성장하고 변화도 많다 보니 이사를 매해 다녔는데, 지난 4월에는 29CM와 새로운 사무실로 8번째 이사를 마쳤습니다. 몇 가지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도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스타일쉐어다운 브랜드, 어스

가장 먼저 스타일쉐어의 공식 PB, 어스(us by StyleShare)를 론칭했습니다. PB 제작의 남다른 배경이 있는데요. 현재 스타일쉐어가 협업하는 2200여 개 브랜드와 그들이 납품하는 상품으로는 사용자 니즈를 100% 충족시킬 수 없었어요.

 

입점 브랜드 대부분은 브랜드 색깔이 뚜렷한 스트리트 브랜드이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한 강렬한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자신의 소비 규모에 맞는 베이직한 의류도 원해요. 특히 여성은 목의 폭, 팔의 두께, 옷의 길이감 등 원하는 바가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베이직 의류 브랜드를 구매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 사용자와 함께 만든 스타일쉐어 자체 브랜드, 어스 ⓒ스타일쉐어

 

스타일쉐어는 사용자 의견을 모아,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컨셉 역시 '우리'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사용자 니즈를 기반으로 제작 상품을 선정했고, 색깔이나 기장 설정 등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 사용자가 참여했습니다. 당연히 모델도 스타일쉐어 사용자입니다.

 

어스의 첫 번째 제품은 54종의 쭉티, 무지 긴팔 티셔츠였어요. 면티 아이템 하나를, 3가지 기장(크롭, 미디움, 롱)과 3가지 핏(슬림, 레귤러, 오버사이즈), 6가지 색상으로 구성했습니다. 스타일쉐어는 다양한 사용자가 주인공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어스 모델 역시 다양한 외모와 체형, 스타일의 사용자가 참여했습니다.

 

어스의 두 번째 상품은 터틀넥인데, 이 제품 역시 사용자가 생각하는 좋은 터틀넥에 대해 먼저 들었습니다. 가장 많은 의견은 부드럽고 따뜻한 원단, 갑갑하지 않고 편안한 목 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링에 기본이 되는 디자인과 슬림한 사이즈부터 남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유니섹스 사이즈까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