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장 보고서도 1장으로 그리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3월에 발간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는 처음에는 별로라도 볼수록 호감도가 상승한다는 단순 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시구절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람이든 상품이든 찬찬히 여러 번 보다 보면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직장의 글쓰기에서는 이런 법칙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상대가 여러 번 봐주지도 자세히 봐주지도 않습니다. 상사든, 고객이든, 기자든, 일반 소비자든 말입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썼는데 너무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래의 지문을 천천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