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내용을 새롭게 변화시키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3월에 발간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연말이 되면 전략실에서는 연간 사업을 기획해야 하는 실무자나 책임자에게 새로운 사업계획을 제출하라고 재촉합니다. 이미 배정된 일상 업무만도 산더미 같은데 말이죠.

 

경영진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경영 회의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새로운 사업목표를 설명하면 실무 책임자급 모두 열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들이 가져온 사업계획을 보면 자신이 언급한 사업목표와 주요 제목을 제외하면 구체적인 내용은 기존 내용을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불같이 화를 내고 반려시키면 다시 해오기는 하지만 좀 더 정교하게 감췄을 뿐 결국 새로운 시도 없이 재탕 사업투성이입니다.

 

대통령조차 이런 고충을 호소합니다. 각종 지시를 내리면 정부 부처에서는 '말씀대로 이행했다'라는 결과보고서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원래 하던 업무의 포장만 바꾼 경우가 허다합니다. 즉 하나도 바꾸지 않은 것입니다. 임기 중반을 넘어가면 대통령이 수석회의에서 초조감을 표출하는 데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매번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앞에서 배운 기획의 기술을 활용해 평범한 일상 업무를 새롭게 보이도록 살짝 바꿔보면 어떨까요.

 

1. 기존 사업을 포스트잇(화이트보드)에 펼쳐봅니다.

먼저 포스트잇과 화이트보드를 준비합니다. 화이트보드에 기존 사업의 큰 묶음(굵직한 사업목표 또는 목표 프로젝트)을 제목으로 씁니다. 큰 묶음의 하위 단계에는 이미 했거나 해야 할 업무를 적습니다. 아직 사업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작년 실적 기술서를 참고해서 적으면 됩니다.

일상 업무를 풀어보자 (출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2. WHY, 즉 이 일을 왜 하는가를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