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견혈(一針見血)의 기획

Curator's comment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의 공통점은 일의 기본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합니다>는 사회 초년생부터 시니어까지 '일의 기본기'를 이해하기 쉽게 핵심을 짚어냅니다. 그중에서도 0~3년 차 사회 초년생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시작하기 전 필수 참고 자료로 읽으면 좋을 내용이 가득합니다.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책의 전체 흐름(기획하고, 작성하고, 보고하고)에 집중하면서 사회 초년생이 놓치기 쉽고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내용을 소개합니다. 회사에 일 잘하는 선배가 없어 '일의 기본기'를 배우기 어려운 사회 초년생뿐 아니라 기본기가 없어 헤매는 신입 후배를 둔 선배들에게도 이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그게 진짜 문제인 게 맞아?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3월에 발간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민 대리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한숨을 쉽니다. 이번에 출시한 P 제품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안 좋아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기획안을 써야합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고심해서 제출한 자료를 보고 팀장은 전면 재수정하라며 돌려보냈습니다. 민 대리가 다섯 번째 정도 한숨을 쉬었을 때 선배인 박 과장이 슬쩍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