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란 무엇인가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4월에 발간된 <경제지표 정독법>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부 자료는 2018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한국은행이 2018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는 등의 언론 기사를 자주 접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3.0% 성장한다는 것인지는 나와 있지 않다. 생략된 기준은 국내총생산(GDP)이고, 그중에서도 실질 GDP이다.
명목 GDP는 해당 시점의 가격으로 평가하는데, 실질 GDP는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서비스와 재화의 가격을 계산한다. 즉 가격이 변함이 없다는 가정에서 생산량의 변동만을 측정한다. 따라서 실질 GDP는 경제성장과 물가변동 등의 경제상황이 시간 경과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보는 데 효과적이다. 한국은행이 자주 발표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이러한 실질 GDP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GDP는 한 나라의 가계, 기업, 정부 등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에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으로,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과 더불어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GDP가 생산·지출·분배 측면에서 각각 어떻게 작성되며, 경기 판단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살펴보자.
생산 측면에서의 GDP: 각 사업에서 창출한 부가가치의 총합
생산 측면에서 GDP는 경제활동별로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이다. 생산 측면에서 국내총생산을 작성하는 방법을 간단한 예를 통해 알아보자.